8월 7일 : 빛의 시인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사망
1941년 8월 7일 서거한 인도의 시인 타고르. 그의 문학, 교육, 예술, 한국과의 인연까지, ‘빛의 시인’이 남긴 유산을 되짚습니다. 인도 문학의 별이 지다1941년 8월 7일, 인도 캘커타 북쪽 조라상코 저택 2층. 인도 근대 문학의 아버지, 벵골의 음유시인, 동양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가 생을 마감했다. 향년 80세. 그의 마지막은 평온했지만, 그에 이르기까지는 지난한 고통이 있었다. 1937년과 1940년, 두 차례에 걸쳐 혼수상태를 경험한 뒤로 그의 건강은 악화일로였지만, 그럼에도 그는 펜을 놓지 않았다. 인도는 물론 세계 각지의 애도 속에 그의 시신은 전통 의식에 따라 가족의 손으로 장례를 치른 뒤, 갠지스 강변에서 화장되었다. 그의 죽음은 한 문인의 타계를 넘어,..
2025.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