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onse mucha1 7월 24일 : 아르누보의 거장 - 알폰스 무하의 탄생 여성성과 자연, 예술의 경계를 지우다 1860년 7월 24일, 오늘날의 체코 지역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이반치체(Ivančice)라는 작은 마을에서 한 예술가가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그는 유럽 전역을 아우르며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아르누보(Art Nouveau)’라는 새로운 미술 사조의 대표 작가가 되었고, 이후 그래픽 아트, 광고 디자인, 심지어 현대 패션과 타투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무하는 오늘날의 대중에게는 주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여성상과 꽃무늬 장식, 유려한 곡선의 포스터로 알려졌지만, 단순한 장식 미술가로만 보기에는 그 깊이가 남다르다. 그가 만들어낸 아르누보 양식은 단지 하나의 ‘스타일’이 아니라, 예술이 일상과 만나는 방식.. 2025.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