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1 7월 8일 : 고통의 선을 그리다 - 케테 콜비츠의 탄생 전쟁과 억압의 시대를 살아간 여성 예술가케테 콜비츠(Käthe Kollwitz, 1867–1945)는 1867년 7월 8일 독일에서 태어났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독일은 제국주의의 팽창, 노동운동의 확산, 그리고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으며 격동의 시기를 맞았다. 이 시대 속에서 케테 콜비츠는 여성, 예술가, 그리고 시민으로서 자신의 고통과 사회의 상처를 꿰뚫는 예술을 남겼다. 그녀는 당시 드물게 사회 참여적 예술을 실천한 작가였으며, 무엇보다도 민중의 아픔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형상화했다. 케테 콜비츠의 생애와 형성 배경케테 콜비츠는 프로이센 왕국의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 현재는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서 태어났다. 목사 집안에서 성장하며 인도주의적, 개신교적 가치관을 내면화했.. 2025.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