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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2

7월 15일 : 인간성의 화가 - 렘브란트의 탄생 렘브란트의 탄생 :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수놓다1606년 7월 15일, 네덜란드 라이덴(Leiden)에서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이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17세기 초반의 네덜란드는 해상 무역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가장 번영하던 지역 중 하나였다. 이른바 ‘네덜란드 황금시대’라 불리는 이 시기, 부르주아 계급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예술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집했고, 렘브란트는 그 중심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가로 부상했다. 렘브란트는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던 역사화 화가 피터 라스트만(Pieter Lastman)의 제자로 수학하며 화가로서의 기초를 닦았다. 라스트만은 이탈리아에서 수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극적인 구도와 강한 감정을 묘사하는 방식을 강조했.. 2025. 7. 8.
7월 6일 : 고통의 색채 - 프리다 칼로의 탄생 1907년 7월 6일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가 태어났다. 신체적 고통과 멕시코 문화, 강렬한 상징을 결합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그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 프리다 칼로의 출생과 어린 시절1907년 7월 6일, 멕시코 코요아칸(Coyoacán)에서 막달레나 카르멘 프리다 칼로 이 칼데론(Magdalena Carmen Frida Kahlo y Calderón)이 태어났다. 그의 삶과 예술은 언제나 ‘고통’과 맞닿아 있었지만, 그 고통은 절망이 아니라 시각적 언어로 변환되어 강렬한 ‘색채’로 세상에 드러났다. 독일계 이민자 아버지와 멕시코 원주민 혈통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칼로는, 혼합된 문화적 배경 속에서 성장하며 복합적인 정체성을 형성했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오른쪽 다리가 가늘어지는.. 2025.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