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사티1 7월 1일 : 현대음악의 선구자 에릭 사티의 사망 20세기 음악사의 조용한 전환점 1925년 7월 1일, 프랑스 파리 아르퀴유(Arcueil)에서 20세기 음악사에 길이 남을 한 예술가가 조용히 눈을 감았다. 이날, 프랑스의 작곡가 에릭 사티(Erik Satie)는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죽음은 단지 한 사람의 생이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음악적 전환점이 닫힌 순간이었다. 사티는 고전주의, 낭만주의, 심지어 인상주의 음악의 전통에 도전하며 새로운 감각의 음악 언어를 제안했던 인물이다. 파리 음악원에서 거리의 피아니스트로에릭 사티는 1866년 프랑스 북서부의 옹플뢰르(Honfleur)에서 태어났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Conservatoire de Paris)에서 정통 교육을 받았지만그는 기존의 교육 방식에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고, 결과적으로 .. 2025. 7. 6. 이전 1 다음